[LIFE]1944년, 베수비오 화산의 분화 사진 역사



지구상에서 가장 이야깃거리가 되는 화산인 이탈리아의 베수비오 화산은 나폴리만 위에 마치 앞으로의 활동을 예측할 수 없는 신마냥 우뚝 서있다. 기원후 79년에 이 화산이 폭발하면서 두 고대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를 뜨거운 암석과 재로 뒤덮은 이야기는 예술과 문학에서 너무나 많이 묘사되어서 마치 신화인것마냥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지구상의 모든 화산 분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그 폭발은 수천명을 헤아릴수없을 정도로 잔혹하게, 너무나 급작스럽게 죽인, 너무나 현실적인 사건이었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이 역사에서 거의 지워지는 몇세기동안 베수비오산은 수십번을 분화했다.1631년의 비극의 경우처럼 수천명을 죽인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엔 집 몇채 정도가 아니라 마을 전체를 파괴했을 때도 있었고, 분화했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 베수비오산의 가장 마지막 분화는 약 70년 정도 전인 2차대전 중에 일어났다. 그리고 그 때의 사진을 위대한 영국인 사진가이자 Magnum 창설 멤버인 조지 로저가 찍었다.

1944년 4월 17일자 라이프지가 독자들에게 밝히듯이 그 분화는 "전쟁을 수행하는 것과 단순히 남부 이탈리아에서 존재한다는 것 사이의 복잡성을 담고 있었다. 3월 18일에 시작되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이 분화는 연합군 군정이 돌봐야할 피난민을 수천 명은 더 안겨주었고, 밤에는 지평선을 밝혀 저 멀리 북쪽의 안찌오 교두보까지도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LIFE는 베수비오산 관측소의 감독관인 주세페 임보 교수의 말도 인용했다. 그의 말은 거대하고 예측할 수 없는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나폴리 사람들의 아주 독특한 낙관주의를 보여주고 있다.

 "나의 베수비오 산은 아주 신비하죠." 교수는 열변을 토했다. "베수비오산은 땅을 아주 값진 재로 덮어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포도가 자라 와인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그게 사람들이 화산 분화 후에 자신들의 집을 화산 경사면에 다시 짓는 이유이지요. 베수비오산의 경사면을 compania felix-행복한 땅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의 분화를 지켜보는 병사들

2.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 종탑에 병사들

3.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의 신부와 아이들

4.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에 가구를 옮기고 있는 민간인들

5.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를 지켜보는 사람들

6.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아이들

7.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의 밤

8.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에 재와 먼지를 뚫고 이동하는 피난민들

9.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에 재와 먼지를 뚫고 이동하는 사람들

10.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11.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

12.LIFE지 미게재. 1944년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분화중의 근처 마을 광경


덧글

댓글 입력 영역